충남 대표인물 100人 선정

충발硏 용역보고회… 공주지역 15명으로 최다

2002-10-19     최일 기자

충효와 절의·양반의 고장, 충남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이 선정됐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인물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용역을 맡은 충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연구소가 선정한 충남 대표인물 10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선정 인물은 분야별로 ▲호국·애국 부문에 계백 장군 등 21명 ▲명현(名賢) 부문에 김정희 선생 등 23명 ▲명신(名臣) 부문에 맹사성 등 6명 ▲기예(技藝) 부문에 고수관 등 16명 ▲효열(孝烈)·절의(節義) 부문에 이성만 등 11명 ▲종교(宗敎) 부문에 김대건 신부 등 15명 ▲기타 분야 8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공주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부여긿예산 각 13명, 대전 9명 등의 순이며 시대별로는 조선 후기, 조선 전기, 고려, 백제, 조선 말기 순이다.

도는 선정된 인물에 대해 문중 소장유품, 유적지, 전설 등 현지조사 등을 거쳐 생애와 시대적 상황, 사회적 배경, 주요 업적과 관련 일화, 유적 현황 등을 담은 충남 인물사를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