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별미 태안 꽃게 ‘풍년’
kg당 2만 원선 거래
2012-04-12 박기명 기자
서산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봄꽃게가 잡히기 시작하는 4월 초부터 태안반도 각 항포구에는 하루평균 30여 척의 꽃게잡이 어선들이 출어해 3~5t가량의 꽃게가 위판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꽃게 위판가격은 ㎏당 2만 원에서 2만 7000원 사이에 형성되고 있으며 요즘은 살이 통통히 차고 껍데기가 단단해 맛이 가장 좋을 때라서 인기가 높다.
봄철 암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통통하게 올라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피곤에 지친 성인들 원기 회복에도 최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미식가들이 봄 꽃게를 선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쫄깃하고 담백한 입맛과 저칼로리 음식으로 인기인 주꾸미가 남면 몽산포항에서 풍년을 이뤄 태안반도 봄 제철 수산물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