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률 85%… 국회 입성 운명 맞췄다

[본사 여론조사 비교분석]

2012-04-12     박재현 기자

4·11총선에 앞서 실시한 충청투데이의 여론조사 결과 적중률이 85%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투데이가 지난 6일 게재한 2차 여론조사 내용과 11일 실시된 총선 현황을 비교한 결과 세종시장과 교육감을 포함한 19개의 대결 중 16개가 적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전은 6곳 선거구 중 5곳이, 충남은 10곳 중 8곳이 적중했다.

세종시의 경우 국회의원과 시장, 교육감 모두 결과 예측에 성공했다. 여론조사 당시 대전 동구는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가 27.3%로 선두를 달렸고 중구는 새누리당 강창희 후보(32.6%)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압도적인 표차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 지역도 선거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구갑은 민주통합당 박병석 후보가 51.2%로 독주할 것으로 보았고, 유성구 민주통합당 이상민 후보와 대덕구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 역시 각각 44.5%와 42.0%로 압도적 표차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총선 투표 결과 이 같은 관측은 모두 적중됐다. 충남은 천안시 갑 선거구를 비롯해 공주, 보령·서천 등 7곳의 선거구에서 적중률을 자랑했다.

여론조사 결과 △천안시 갑에 민주통합당 양승조 후보(46.9%)가 △공주시 민주통합당 박수현 후보(34.0%) △보령·서천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31.8%) △아산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28.3%)가 당선될 것이라 정확히 예측했다. 또 부여·청양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38.7%)와 홍성·예산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48.2%), 당진시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30.3%)의 여의도 입성도 확신했다. 특히, 충청권 최대 승부처인 동시 대선으로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세종시의 선거 결과 예측은 정확했다.

설문조사 결과 초대 세종시 국회의원에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47.0%로 선두를 달리는 반면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을 드러냈다.

세종시장은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릴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자 난립으로 표심이 압축되지 않았던 초대 교육감에 대한 설문조사도 신정균 후보(22.2%)가 우세할 것으로 점치며 정확도를 자랑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