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권 따내기 '난투'
천안 노인병원·복지관 위탁 신경전 치열
2004-03-23 최남일 기자
국비와 시비 등 36억원이 지원되는 치매요양병원은 종합병원을 2년 이상 운영했거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그러나 참여 업체들은 저마다 운영의 주체가 되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기관은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수탁업체 선정을 요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위탁업체 선정에 오해가 없도록 대학교수 등으로 짜여진 선정심사위원을 구성해 확정할 방침"이라며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치매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