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공연예술연수원' 선다
탄천 대학리등 3곳 물망… 상반기 착공
2004-02-02 대전매일
최종원 한국연극협회장은 지난달30일 충남도 및 공주시 문화관광 담당자와 면담자리에서 '한국공연예술연수원의 공주 개원'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에 따라 공연예술연수원 유치를 희망했던 강원도 평창군을 제치고 공주시에 연수원이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는 평창군에 비해 교통뿐만 아니라 백제문화의 메카인 동시에 지난해 6월 '제21회 전국연극제'도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연수원 설립 및 운영에 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학리와 입석리가 '공주시와의 근접성' 등이 떨어짐에 따라 제3의 부지를 물색, 연수원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제3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중 연수원 공사를 시작해 2007년까지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효상·박병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