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병자호란 발발
2009-12-08 충청투데이
청나라 홍타이지가 조선에 2차로 침입함으로써 발발한 병자호란은 조선 역사상 가장 큰 패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국호를 청(淸)이라 고친 후금의 홍타이지는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압록강을 건너 왔다.
그리고 소현세자 부부와 봉림대군도 청나라에 끌려간다.
병자호란은 임경업을 영웅으로 묘사한 ‘임경업전’, 박 씨라는 부인이 청나라 군대를 물리친다는 영웅담인 ‘박씨전’의 소재가 될 정도로 조선인들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줬지만 실제 인명·재산 피해는 크지 않았다.
전쟁에 패했음에도 조선은 독립적인 국가와 국경을 유지했으며 이는 이후 백두산정계비로 국경을 명확히 한 것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