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22일 판가름
전공노·민공노·법원노조 22일까지 투표
2009-09-21 심형식 기자
투표 첫 날 충북지역에서는 전공노 충북지역본부 4800여 명, 민공노·법원노조 약 500명 등 총 5300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가 시작됐다. 이날 투표를 주도한 전공노 충북본부는 행정안전부가 근무시간 내 투표를 금한 지침을 따르면서 별다른 마찰없이 투표가 진행됐다.
청주시지부 외에도 제천, 청원, 음성, 괴산, 증평, 진천, 옥천, 영동, 단양 등 전공노 충북본부 소속 자치단체별로 투표가 실시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행정안전부 직원 및 각 시·군 공무원 노조 담당공무원들이 투표 과정을 관찰하다 투표 진행자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지만 큰 마찰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노는 투표에 따른 조합원들의 불이익을 우려, 각 지부별 투표율은 공개치 않고 전공노 차원에서 전국단위 집계만 발표키로 했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