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형제 폭행 '막가는 세상'
대전지역 패륜범죄 잇따라
2002-11-22 류철호 기자
21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어머니와 형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조모(40)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휴대폰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때린 전모(19)군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지난 18일 밤 9시30분경 동구 용운동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45)가 휴대폰를 사주지 않자 이에 격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