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원 '너도나도' 과열양상
7명 뽑는데 40여명 출마 준비중
2003-09-23 김경환 기자
여야 각 정당과 계룡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두마 4명, 남선 2명, 금암 1명 등 총 7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계룡시의원 증원 선거에는 정당인을 비롯해 지역 상공인, 예비역 군인, 이장과 동대표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특히 두마면 선거구의 경우 현재까지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가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더욱이 선거일까지는 아직도 40여일이 남아 있어, 한나라당 계룡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가세할 경우 후보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동문·동리 출신간 격돌은 물론 정당의 내천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 관계자는 "독특한 생활·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행정구역상 논산시에 속해 있어 사실상 선거권을 박탈당해 온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정당 내천에 탈락하거나 승산이 없다고 판단되는 후보들의 이탈을 감안하더라도 5대 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