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민간투자 하수관거 사업 순항

도로포장 · 배수설비 복구작업 마무리 단계 郡, 민원 불편 해소위해 공사현장 매일확인

2008-12-25     김상득 기자
▲ 증평군 하수관거 정비 민간투자사업이 이달 중순까지 공정률 81%를 보인 가운데 막바지 공사인 아스팔트 포장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증평군청 제공
증평군 하수관거 정비 BTL 민간투자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이달 중순까지 공정률 81%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연말을 맞아 아스팔트 포장 및 배수설비 복구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아스팔트 표층포장 13개 노선, 2.8㎞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주부터 겨울철 차량과 주민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2개 노선 267m 아스팔트 임시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겨울철에도 민원인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일일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각 가정 방문을 통해 공사안내문 배부와 공사진행 설명 등으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김용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역주민들은 생활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보강천 수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며 이해하는 주민들이 많아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 2기 유명호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 사업은 사업비 218억 9800만 원을 들여 우수관 개량을 포함한 하수관 32.288㎞, 배수설비 2066개소 정비를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내년 7월 말 공사를 완료한 후 증평하수관거㈜가 20년 동안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증평=김상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