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왕성한 의정활동 눈길

회기일수 80일서 90일로 연장, 조례발의도 활발

2008-10-05     이진우 기자
청양군의회(의장 최병학)가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군의회는 그동안 회기 연장, 5분발언제 도입, 조례발의, 대안제시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실시된 집행부, 도의원, 군의원이 함께한 중앙부처 방문도 군의회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의회는 그동안 기존의 회기일수를 8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등 의욕을 보이는가 하면 군정질문에서도 군수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5분발언제도를 도입해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대안을 제시한 것도 달라진 의회상을 과시한 부분이다.

특히 충남도의용소방대 설치조례 개정을 요구 관철시켜 매년 4억여 원에 가까운 군비를 절감토록 했는가 하면 군내 경로당의 화재보험 가입, 쓰레기처리장 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조례, 교육경비 지원조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조례, 마을제 보존 및 지원조례 제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더욱이 국·도비 확보를 비롯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도와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예산확보에 주력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왔다.

또한 군정 견제에도 철저한 현장검증과 물증을 제시하며 문제점을 지적해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했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했던 '제1회 칠갑산봄꽃축제'의 예산삭감과 민자보조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해 환수조치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