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안전 휴대폰 켜 두세요"

대전시 중구, 독거노인들에 무상지원

2008-10-01     유효상 기자
대전시 중구가 독거노인들에게 안전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휴대전화를 전달,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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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중구가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안전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사진은 휴대전화를 받아들고 즐거워하는 노인들 모습. 중구청 제공
중구는 1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독거노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지키미 휴대전화 전달식'을 가졌다.

일명 '행복지키미' 휴대전화는 독거노인들에게 무상 지원될 뿐만 아니라 이용요금까지 지원된다.

또한 독거노인들에게 위급 상황 발생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민간자원봉사단체인 '행복메신저'를 통해 안부 전화와 행정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구민들이 조성한 '희망심기 2040 이웃사랑기금'을 활용함에 따라 더욱 뜻이 깊다.

특히 LG를 통해 휴대전화를 무료로 지원받았으며 사용요금은 "희망심기 2040 이웃사랑기금"에서 1인당 월 5000원이 지원되고, 기초생활수급자 35% 할인을 적용받아 이용요금의 총 90%를 지원받게 된다.

구는 지난달 만 70세에서 80세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57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무상지원에 대해 조사를 벌여 2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