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청료에 혈안 서비스는 나몰라라
단양지점 메가TV 무료 시청기간 요금 청구
2008-10-01 이상복 기자
1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메가 TV를 일반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KT 단양지점이 지역 주민들에게 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프로그램을 공급한다고 홍보하고 나섰으나 주민들은 서비스 기간에 요금 청구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상진ㅅ리 주민 주 모(52) 씨는 "전화 요금청구서에 메가 TV 시청료가 청구돼 서비스 기간에 왜 청구 했냐고 항의, 다음달에 요금을 빼고 다시 정정 청구하겠다고 말했으나 지켜지지 않아 KT지점을 방문해 환불해 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 씨는 또 "경기가 나빠 일상 생활에서 먹고 살기도 어려운 때에 공공기관에서 과다한 청구로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해 골탕만 먹었다"며 제대로 된 행정을 촉구했다.
또 도전리에 사는 김 모(45) 씨는 "전화요금 고지서를 매달 보지 않고 자동이체를 신청해 납부하고 있는데 서비스 기간에 메가 TV 요금이 청구돼 빠져 나가고 있었다"며 "너무 황당한 일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단양지점 관계자는 "위탁점 협력업체에 따라 서비스 개월 수가 틀려서 발생된 일로 전화나 내방을 하면 즉시 해결해 주겠다"고 해명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