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골프관광 중심지'로 뜬다

바닷가 인접 태안비치CC 인기·곳곳 골프장 조성도 순조

2008-09-30     박기명 기자
태안반도 해안에 명문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골프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근흥면 안흥항 인접지에 지난 2006년 개장한 태안비치CC(18홀)이 해양레저형 골프리조트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니카 소렌스탐이 설계에 참여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는 근흥면 죽정리 골든베이 골프&리조트(27홀)가 사업승인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태안기업도시 내 6개 골프장도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 건설 중이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골프장에는 PGA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고급형 회원제 코스가 2개, 저렴한 대중형 코스가 4개 등 총 108홀짜리 골프장이 들어서면 골프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골프체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안면도 꽃지개발지구와 지포지구도 앞으로 골프장과 관광레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태안은 앞으로 명실상부한 골프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최적의 골프장 입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태안은 국내를 넘어 해외 골프 관광객들까지 찾는 아시아 골프 메카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