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대백제 꿈이 태동하는 국내 최대 역사문화제
[제54회 백제문화제]내달 3일~12일까지 부여·공주 일원서 역사·문화·체험 대향연 83억원 투입 기마군단 행렬·황산벌전투 재현·불꽃쇼등 다양
2008-09-22 김항룡 기자
? | ? | |
▲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백제문화제는 8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제문화 교류촌, 교류왕국 대백제 퍼레이드, 황산벌 전투 재현, 기마군단 행렬, 백제계백 열무식, 어린이 백제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전 도민의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
이런저런 이유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54회 백제문화제! 10일 동안 열리는 역사, 문화 그리고 즐거움의 대향연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미리 둘러보자.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 속으로 뛰어 들어가 보자.
▲대표 프로그램에 집중하자
부여군 구드래 주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역사에 남을 축제의 향연이 시작된다. 대백제의 700년 역사 탐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10일 동안 선보일 수많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 '이것을 어떻게 다 소화할까' 고민하기 쉬운데 이른바 대표 프로그램에 집중한다면 그 고민의 무게는 다소 가벼워진다.
? | ? | |
초가, 기와, 너와집 등 전통가옥 형태로 조성된 공간에서 탁본, 민속놀이체험, 크로마키체험 등을 통해 700년 백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흔히 체험프로그램이라면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른들의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도 많아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제문화 교류촌' 역시 꼭 들려봐야 할 대표코너이다. 캄보디아,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 백제 교류국의 문화와 생활모습 등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맛체험과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 | ? | |
▲묵어가야 가야 제대로 즐긴다.
제54회 백제문화제는 축제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단순한 역사 재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숨은 의미들이 많다. 짧은 시간 거쳐 가는 축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는데 '백제문양 불꽃쇼' 등이 그것이다. 우리의 전통문양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쇼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정도는 묵어가는 것이 좋다. 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체류 관람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완비했으며, 깨끗한 이동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 | ? | |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제54회 백제문화제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700년 대백제의 대백제의 꿈'이 펼쳐질 시간이 임박한 것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탈피 그 역사의 현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길이 남을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문의 041-857-6955
??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