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TOEIC 본다

충청 중부권 불편 해소 매월 1회 실시키로

2003-06-24     전종규 기자

앞으로 천안에서도 토익(TOEIC)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23일 토익 시험 시행기관인 국제교류진흥회에 따르면 천안 등 충남 서북부와 충북 청주권 토익 응시자들의 시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천안에서 매월 1회 토익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충남·북 지역에 토익 시험 장소가 없어 대전, 서울 등으로 나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응시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어평가시험인 토익은 지난 82년 우리 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래 응시생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충남 서북부와 충북 청주권 지역에서 매년 4만여명이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천안에서 치러지는 1차시험(128회)은 오는 8월 24일 천안중과 성정중학교에서 시행되며, 인터넷 접수일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