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본보 독자위원회 "언론사 色묻어나는 제목 반영을"
"UCC 제작 홍보강화·활용도 높여야" 지적
2007-10-01 최일 기자
이창섭 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신문은 제목이 기사를 읽게 하는 관건이라 생각한다"며 "신문사의 의견이 반영되는 기사별 제목 달기가 색깔 있게 이뤄졌으면 한다. 이는 충청투데이의 주관을 뚜렷이 해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열 위원(대전지법 공주지원 대표집행관)은 "지난 8월 24일부터 동영상 기사가 홈페이지 맨 앞에 게재되고 있으나 그날의 가장 중요한 뉴스나 기념적인 것이 아닌 잡다한 것들이 게재됨으로써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UCC 제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활용도가 제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인섭 위원(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우리지역은 투기과열지구 해제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세종시의 위상, 로봇랜드·의료복합단지 유치, 연구개발특구 범위 확대 등 많은 이슈가 산적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심도 있고 빠르게 전달해 지역구성원이 모두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창우 위원(대전시한의사회 회장)은 "최근 보도된 '수덕여관 복원인가 복제인가' 기사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기사였다"며 "만일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언론이 앞장서지 않는다면 개발이라는 단순한 논리에 떠밀려 민족 자산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비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헌석 위원(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능 물질 분실과 관련 충청투데이가 타 매체보다 이를 심층적으로 집중 보도한 것은 바람직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 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