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드림… 빛나는 청양 청소년 지원
청소년신문-청양
청양군청소년재단과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충남사회서비스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충청남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성장보고회 및 전시회에서 교육참여 장학금 2명 선정과 함께 우수사례 부문 수상 성과를 거두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장보고회는 도내 각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자리로 청양군은 △청소년 우수사례 특별상(충남도센터장상) △종사자 우수사례 대상(충청남도지사상) 두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참여 장학금 수혜자이자 특별상 수상자인 조 모 청소년은 검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꿈드림 청소년단 활동, 청양군 학교 밖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장, 충남도 해외연수 사업 참여 등 다양한 자기주도 활동을 통해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종사자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이혜진 팀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교육 프로그램, 자립지원, 급식·건강지원 등 청양군의 개별 중심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양군은 올해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참여권을 강화하기 위해 ‘내.가.꿈(내가 가꾸는 꿈드림교실)’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청소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급식·환경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운영위원회 활동은 도내에서도 주목받는 ‘청소년 자치 기반 모델’로 평가됐다.
또한 센터는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직업체험 프로그램, 또래활동, 진로탐색, 심리정서 지원, 급식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 안정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체계도 확대해 오는 2026년에는 전문상담·직업연계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청양군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실제 변화와 노력, 그리고 이를 지원한 지역사회의 협력 결과"라며 "작은 군이지만 청소년 지원정책만큼은 도내 선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할 수 있다.
日 오사카·나라서 ‘백제 흔적’ 찾아보기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나라 지역에서 ‘2025 백제역사탐방 본탐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은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공동 추진한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백제문화의 일본 전파 경로를 직접 확인하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법륭사·왕인박사묘·백제왕신사 등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문화의 영향과 한일 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했다. 또한 일본 오오이케중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소년이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고 수업에도 참여하며 우정과 협력의 가치를 나눴다.
이영미 관장은 "이번 탐방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배우는 자기주도형 국제교류였다"며 "청양군의 청소년이 세계 속에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차오름’- 예산 ‘예그리나’ 운영위 교류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차오름’은 지난 15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예그리나’ 위원회와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기관 간 운영방식을 공유하고 청소년 참여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두 위원회는 협약 체결 후 예산군청소년수련관 라운딩, 예당호 어드벤처 체험, 예산시장 탐방 등을 함께하며 지역 자원을 탐색했다.
특히 청양군 위원회는 지역 대표 농산물 ‘고추’를 활용한 로컬푸드 ‘고추빵’을 선물하며 지역 홍보의 의미를 더했다.
이영미 관장은 "청소년들이 교류를 통해 타 지역의 문화와 운영체계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기청소년 지키는 1388 지원단, 보령서 힘 모았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보령시 일대에서 ‘2025년 1388청소년지원단 워크숍 및 하반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안전망의 핵심축인 1388청소년지원단의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독서·원예치료 프로그램 △활동보고 △우수사례 공유 △임원 선출 △내년도 사업 방향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미란 단원은 "지역 청소년의 곁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지원단의 존재가 더 많은 청소년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연 센터장은 "지원단원들이 보여준 헌신 덕분에 지역의 위기청소년이 신속히 보호받을 수 있었다"며 "청양군이 전국에서 모범적인 청소년안전망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청소년자원봉사대회서 ‘두 개의 영광’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은 11월 21일, 충남사회서비스원 주관 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청소년 개인 부문과 지도자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유하영 청소년지도자가 청소년 주도형 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로로 충청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이영미 관장은 "청소년과 지도자가 함께 일군 결실로 청양군 청소년의 자긍심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기반의 공동체 활동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카메라 ON! 청소년기자단, 미디어 실전 경험 쌓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청양고등학교에서 청소년명예기자단 12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감각 ON’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은 △콘텐츠 기획·제작 △영상 촬영·편집 실습 △아나운서 스피치 등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쌓았다.
참가자 명주하 학생은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미디어의 힘을 느꼈다"며 "지역 소식을 전하는 청소년 기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시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 이슈를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며 "자치와 참여 기반의 청소년언론문화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친구들 위해 물품 나누기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업 중단, 가정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생활 기반을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전자레인지·즉석라면 조리기·에어프라이어기·라면 세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윤지훈 부단장과 이미란·유복순·유성수 단원이 직접 참여해 전달했다.
박시연 센터장은 "이 물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청소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지역사회의 약속"이라며 "모든 청소년이 존중받고 기회를 얻는 청양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2개 동아리 열정 폭발! 청양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청양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보건·과학·교육봉사·진로·오케스트라·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기부 and Dream’(청양중) △우수상 ‘Be nurse’(청양고), ‘청양 원투쓰리 파이터’(청양초 외 2) △PB밴드(정산고)가 선정됐다.
이영미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속에서 스스로 기획하고 성과를 낸 점이 대견하다"며 "동아리 문화가 지역 청소년 자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박 예방·근절" 지역이 함께 답 찾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월 26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2025년 청양군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 및 예방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도박 확산으로 인한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청양군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문가 주제발표 △패널토론 △예방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기 개입을 위한 기관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시연 센터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이 아닌 사회적 중독 문제"라며 "교육과 예방, 상담이 결합된 지역형 대응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