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 “깊이 있는 기사·가독성…더 좋은 신문으로 도약할 것”

광역의원 공약 분석·중앙로 상권 활성화 등 현안 조명 호평 “K 아트 페어 완성도 높아져”… 브랜드 영향력 확대 기여

2025-11-19     김지현 기자
19일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회의에서 박태건 위원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에서 주목할 만한 기사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더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기사로 독자들에게 신뢰와 가치를 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충청투데이는 19일 대전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전 원장),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조강희 충남대병원 원장(이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달 보도된 ‘지방의원 공약 해부’ 기획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보도는 타 지역 언론사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광역의원들의 공약을 세부 분석한 전국 단위 기획 보도다.

김장성 위원은 “이번 광역의원 공약 분석 기획이 허울뿐인 공약의 실태를 정확히 짚어 큰 공감이 됐다”며 “디지털 시대에 공약 검증과 의정활동 공개가 당연한 과제인 만큼, 충청투데이가 이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더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희 위원은 “지방자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공약 이행과 예산 집행을 엄격히 점검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기획보도가 시민들이 공약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침체된 대전 중앙로 상권과 지하상가의 현황을 직접 분석하고, 실질적 활성화 대안을 제시한 기사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이종오 위원은 “대전 지하상가의 가장 큰 문제는 시설공단이 직접 관리하면서 민간의 기획력과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지하상가 관리체계 자체를 재검토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충청투데이에서 진행한 대전 K아트페어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박태건 위원장은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여러 행사 중 대전 K아트페어는 지난해보다 구성과 완성도가 크게 높아져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충청투데이의 브랜드와 위상을 살린 행사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올해 마지막 독자위원회 회의인 만큼 충청투데이의 지면·콘텐츠 전반에 대한 평가와 개선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유창우 위원은 “올 한 해 동안 충청투데이의 기사와 편집 모두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눈에 띄는 기사들이 많이 보도된 것 같고 가독성도 오른 만큼, 내년에도 더 좋은 신문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