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복지 성과 공유·노인일자리 대폭 확대에 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 12월 2일 개최…유공자 46명·우수 읍면동 25곳 시상 노인일자리 6,128명 지원·예산 238억 확대…전년 대비 122명 증가 경로당 취사도우미 540명으로 확대·안전관리 전담 인력 2명 신규 배치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 복지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실질적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변근세 충주시 복지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가 오는 12월 2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이뤄낸 복지 성과를 돌아보고 헌신한 분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실무·분과·읍면동협의체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조길형 시장과 김웅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6명과 우수 읍면동 25곳에 대한 시상 및 감사패 전달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 예산은 총 2억 993만 5,800원으로, 보조금 1억 4,000만 원과 공동모금회 매칭금 6,993만 5,800원이 사용됐다.
이어 변 국장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6,12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며 “전년 대비 122명 확대되고 예산 역시 225억 7,200만 원에서 238억 7,600만 원으로 13억 400만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변화는 △경로당 취사도우미 370명→540명 확대 △안전관리 전담 인력 2명 신규 배치 △취업 알선형 일자리 강화 등이다.
특히 안전전담 인력은 충주문화원과 충주YWCA에 배치되며, 노인일자리 사업은 12월 2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2026년 1월 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변근세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단순 생계형이 아닌 존중받는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을 만들겠다”며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를 지원해 활기찬 노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