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테랑 포수 이재원, 플레잉코치 새 도전

2025-11-11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 이재원.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화이글스의 베테랑 포수 이재원(37)이 플레잉코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 구단은 이재원의 지도자 자질을 높게 평가해 플레잉 코치 역할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단의 제안을 수락한 이재원은 앞으로 선수와 코치 역할을 병행하게 된다.

이재원은 2006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23시즌을 마친 뒤 한화로 이적했다.

올해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신청하지 않았다.

이재원은 “지금 상황에서 내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며 “플레잉코치를 하는 것이 개인뿐 아니라 팀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잠재력이 있는 좋은 포수들이 많다. 이제 지도자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겠다”며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서 좋은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