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높이고 재미 느끼고… 진천군, 농촌 어르신 복지 사업 인기

농촌 어르신 복지 생활 실천 시범사업 실시

2025-11-11     김진식 기자
농촌 어르신 복지 생활 실천 시범사업에 참여한 덕산읍 한천마을노인들이 고구마를 수확하며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 마을 노인들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체 활동성을 높이는 ‘농촌 어르신 복지 생활 실천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덕산읍 한천마을을 대상으로 벌인 시범사업에서 이 마을 노인들은 마을 근처에 위치한 바노들 체험농장에서 떡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고구마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교육에 참여해 주민들과 교류하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파종과 수확은 임상인(한천마을 이장) 씨가 농기계를 활용해 작업하고, 이후 다듬기, 포장 작업 등 소규모 작업은 노인들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쪽파 재배를 추진해 노인들의 소득 창출도 이끌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무료한 일상에 즐거움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마을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미숙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사업이 고령 농업인이 주체적으로 마을 공동체를 이끌며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사례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의 활력을 높이고, 농촌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