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지역 예술단체와 송년음악회 개최
장사익, 유채훈 등 만나고 싶은 음악인과 함께하는 무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12월에 2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향유의 장을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12월 2일 ‘낭만음악회’와 12월 13일 ‘부여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로 진행되며, 지역 예술단체와 국내 수준 높은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부여군민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인 ‘낭만음악회’는 12월 2일(화) 오후 7시 열린다. 지역 예술단체 백제가야금연주단이 공연의 시작을 열며, 낭만가객 장사익이 함께 출연해 전통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KBS국악대상 수상 해금연주가 성의신도 참여해 섬세한 선율을 더한다. 공연에서는 ‘봄날은 간다’, ‘열아홉 순정’, ‘인연’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인 ‘부여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는 12월 13일(토) 오후 3시 개최된다. 부여사랑합창단이 중심이 되어 팝페라 가수 라포엠의 유채훈, 5인조 앙상블 에클레시아와 함께 공연을 꾸민다. 공연에는 가곡 ‘새야새야’, 대중가요 ‘붉은노을’, 팝페라 명곡 ‘Il Mondo’, 영화음악 ‘Exodus’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11월 11일(화)부터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이번 공연이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이 한층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되고, 군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