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한화 불꽃축제, 안전·교통 선제대응 필요”

오는 30일 엑스포과학공원·엑스포다리 일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디저트 외 다양화 지시

2025-11-10     이심건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이달 말 열리는 한화 불꽃축제를 앞두고 안전과 교통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와 예산 운용의 탄력성을 주문하며 민생·경제·행정 전반에 걸친 현안을 챙겼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불꽃축제 방문객 규모를 충분히 감안해 선제 대응하라”며 “예상보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릴 경우 안전과 교통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 기념 불꽃축제는 오는 30일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불꽃쇼와 드론 퍼포먼스 등 특화 콘텐츠가 예고된 만큼 시는 서울·부산 등 기존 대형 행사 사례를 참고해 안전요원 배치, 동선 관리, 교통 통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관련해선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답례품 다양화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 대표 빵·디저트 업체 외에도 소상공인 상품을 폭넓게 발굴해 기부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꿈돌이 굿즈와 꿈돌이 호두과자·라면 등 지역 상징 품목의 공급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예산 집행 기조도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 사업도 추경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접근하라”며 “재정은 효율적으로 운용하되, 필요한 사업은 공백 없이 제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