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민선8기 완성·미래 토대 구축 도정 집중"

공항 민간활주로 등 선도 과제 발표

2025-11-06     김영재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주요 도정성과 및 선도과제 공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민선8기 완성과 충북 미래 토대 구축을 위한 과제 해결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민선8기 중에 완성해야 할 국가 발전 선도 충북과제 중 첫 번째로 꼽았다.

김 지사는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주요 도정성과 및 선도과제 공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는 민군(民軍) 공용의 청주공항이 이용객 수용 측면에서 포화상태여서 공항활성화를 위해선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중 확정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활주로 건설 포함시키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공항확장에 대한 정부 지원 내용을 담은 청주공항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청원)이 청주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사업을 위한 국가의 행·재정적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청주 북이면과 제천 봉양읍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면 개통도 민선8기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도청본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정원 1937’과 후생복지관(‘윤슬관’) 건립, 자치연수원 문화교육공간 조성,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다목적돔구장 기본구상계획 구체화, 충북형 혁신정책 전국 확산 등도 김 지사가 구상하는 민선8기 완성 과제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이와 별도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2026년), KAIST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2028년), K-바이오스퀘어 조성(2030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2029년),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상시), 충북특화 2차 공공기관 이전, 도립문학관·도립미술관 건설(2027년) 등은 충북의 미래 토대 구축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소개했다.

김 지사는 출생아수 증가율(12.8%) 전국 1위,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5.8%) 전국 1위, 수출 성장률(29.8%증가) 전국 1위, 고용률(74.1%)·최저 실업률(0.8%) 전국 1위, 민선8기 투자유치(63조원) 비수도권 1위, 외국인유학생 증가율(92.1%) 전국 1위, 2024년 충북 관광객 최다 증가(743만명) 등을 ‘충북을 빛낸 일곱 개의 별’이라고 자랑했다.

김 지사는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 수출성장률 전국 최고 등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둔 데는 도민들과 공무원들의 성원과 노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민선8기 완성과 충북 미래 토대 구축을 위한 과제 해결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