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기술, AI·로봇 기반 첨단기술로 안전한 물 공급 나선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케이워터기술㈜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첨단 점검정비 기술로 물관리 혁신에 나섰다.
5일 케이워터기술에 따르면 세 기관은 ‘광역상수도 및 댐 시설의 점검정비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AI 정수장 등 고난도 기술 영역까지 점검정비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시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기관 간 상생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케이워터기술은 최근 물산업 분야에도 AI·로봇 등 4차 산업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는 흐름에 대응해 자체 점검정비 기술을 선제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역상수도와 댐 시설에서 축적해 온 점검정비 경험을 ICT 기반 설비점검 기술,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과 연계하고, AI 진단 결과를 현장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 구축과도 연계해 이러한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점검정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또 케이워터기술은 한국폴리텍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물관리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실습 중심 교육과 장비 활용 교육, 기술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미래 물산업을 이끌 실무형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 물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적 관리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승용 대표이사는 “AI·로봇 기반 첨단 점검정비 기술은 앞으로 물관리 분야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