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사과나무오케스트라, 현대 모비스 초청 감동의 무대 선보여
홀로 아리랑 등 아름다운 화합의 장 선보여
2025-11-04 김진식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사과나무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현대 모비스 진천공장 야외무대를 수놓았다.
깊어가는 만추의 계절에 울려 퍼진 진천사과나무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지난 2일 현대 모비스 진천공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공연에는 현대 모비스 임직원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일 씨의 지휘 아래 강수현 작곡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윤현진의 ‘올챙이와 개구리’, 유정석의 ‘질풍가도’, 김동규의 ‘10월의 어는 멋진 날에’,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 등을 연주해 찬사를 받았다.
최경자 센터장은 “진천지역 아이들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이준형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진천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지원과 문화 활동, 심성 훈련과 상담, 학부모 교육, 지역연계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내 최초로 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32명의 단원으로 사과나무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아름다운 선율을 전파하고 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