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7주년 국립공주대, 글로벌 대학 도약 선포

지역사회 협력 강화로 세계적 교육기관 성장 기대

2025-11-04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는 3일 산학연구관 강당에서 개교 7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는 3일 산학연구관 강당에서 개교 77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역의 잠재력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을 비롯해 김정겸 충남대 총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 여러 대학 총장과 공주시장, 대한적십자사 중부혈액검사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경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국립공주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강조하며, "충남의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세계를 향해 도약의 큰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해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립공주대학교는 충남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을 통해 미래형 국립대학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교육과 연구, 봉사로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진정한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국립공주대인상' 수상자와 장기근속자, 대학발전유공자 등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임경호 총장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국립공주대학교 헌혈유공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국립공주대는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