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룡동서 3중 추돌…가해 운전자 도주하다 현장서 검거 [충청 사건사고]
시내버스 승객 등 6명 경상
2025-11-03 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동구 비룡동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3중 추돌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사고 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1분경 비룡동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은 도로 우측으로 튕겨져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부딪히며 3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승객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의해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