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노트르담 드 파리’ 전율…세종에서 느껴보세요

35주년 충청투데이 특별후원 7~9일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한 여인 둘러싼 사랑과 욕망 다뤄

2025-11-03     김지현 기자
‘노트르담 드 파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창간 35주년을 맞은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세계적인 명작 ‘노트르담 드 파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충청투데이 특별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7~9일 3일 동안 세종예술의전당에서 5회 진행된다.

공연일정은 7일 오후 7시 30분, 8일·9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30분이다.


이번 세종 공연은 2005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렌치 오리지널 팀이 국내 첫 공연을 선보인 이후, 내한 2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티켓 가격은 △VIP석 19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이며, 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과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각기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콰지모도·프롤로·페뷔스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다.

뮤지컬은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9개 언어로 번역돼 30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콰지모도’ 역에는 폭발적인 성량을 선보이는 ‘안젤로 델 베키오’와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조제 뒤푸르’가 무대에 오른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는 폭넓은 음역을 자랑하는 ‘엘하이다 다니’와 고혹적인 연기로 손꼽히는 ‘로미나 팔메리’가 맡는다.

극의 해설자이자 음유 시인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 ‘플로 칼리’, ‘에릭 제트네’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노트르담의 신부 프롤로는 ‘로베르 마리앙’, ‘솔랄’, 집시들의 왕 클로팽은 ‘제이’, ‘마이크 리’가 맡는다.

플뢰르 드 리스의 약혼남이지만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게 된 페뷔스는 ‘존 아이젠’, ‘플로 칼리’가, 에스메랄다와 삼각관계가 된 플뢰르 드 리스는 ‘엠마 르핀’, ‘로미나 팔메리’가 연기한다.

공연을 주최한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강렬한 예술성과 음악을 지녔다"며 "내한 20주년을 맞아 더욱 견고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온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울림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