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대전성모병원, 지역 의료 리더 입지 강화

결핵 3회·만성폐쇄성폐질환(COPD) 8회·천식 9회 연속 1등급

2025-10-30     함성곤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COPD)·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환자의 입원과 외래 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전성모병원은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감수성검사 시행률 △약제처방 일수율 △치료 성공률 등 5개 평가 지표에서 종합점수 97.3점을 받아 국가 단위 평가 전환 이후 3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는 같은 해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COPD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으로 실시하며, 대전성모병원은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또 천식 평가에서도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 비율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9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강전용 병원장은 “세 질환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꾸준히 질 높은 진료체계를 관리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