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정판 독도 미니컵 와디즈 펀딩 실시

차가운 음료 부으면 투명한 잔 색깔 변해 독도등대의 불빛이 켜지는 순간 모티브로

2025-10-30     박병훈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30일 독도의 날 기념 특별 굿즈 독도 한잔 미니컵을 출시했다. (사진/한국항로표지기술원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등대를 테마로 한 한정판 굿즈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 오픈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30일 차가운 액체를 담으면 독도 등대의 불빛이 켜지는 듯 색이 변하는 한정판 독도 굿즈 독도 한잔 미니컵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공개했다.

독도한잔은 차가운 음료를 담으면 투명했던 유리잔에 형형색색 빛깔이 차오르며 독도등대의 풍경이 살아나는 변색 미니컵으로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특수 소재를 활용해 우리나라 동쪽 끝을 밝히는 독도등대의 불빛이 켜지는 순간을 아름답게 표현한게 특징이다.

제품은 독도등대의 일출과 일몰, 갈매기와 강치가 그려진 낮과 밤 패키지, 비와 눈이 내리는 풍경을 담은 날씨 패키지 등 2종과 모든 패키지와 함께 귀여운 등대 발매트를 증정하는 더블 패키지로 구성됐다.

와디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이어서 등대 덕후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굿즈를 통해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9월 올해의 등대 우표첩 펀딩을 진행, 목표금액의 20배인 2032%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이번 독도 한잔 미니잔을 기획하게 됐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담당자는 “독도스티커, 머그컵, 뱃지, 키링 등 많은 독도 굿즈들이 있지만 정작 독도를 지켜온 독도 등대 굿즈는 없었다”며 “2030 젊은 세대들에게 독도 등대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동단에서 묵묵히 영해를 지켜 온 등대의 불빛을 독도한잔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K-AtoN)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으로 사람과 바다를 잇는 빛의 길잡이라는 비전과 LIGHT(Leader, Innovation, Guidance, Happiness, Trust)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등대해양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등대스탬프투어와 등대해양문화공간 사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등대 방문자가 급증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