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미래고 정기훈 학생 “내가 바로 제빵왕”
제빵 직종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수상 쾌거
2025-10-15 김일순 기자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 베이커리카페과 정기훈 학생(1학년)이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빵 직종에서 동메당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5일 광주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능 경연대회로 꼽힌다.
제빵 분야는 높은 기술력과 세밀한 완성도가 요구되는 인기 직종이다.
정기훈 학생은 제빵 제품의 규격을 정밀하게 맞추는 뛰어난 기본기와 높은 완성도의 작품 구성 능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집중력과 실전 감각을 발휘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종미래고 ‘베이커리카페과’는 제과·제빵 분야에 특화된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기능경기대회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무형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유민희 지도교사는 “연습 과정 내내 성실함과 끈기로 기본기를 다져온 학생”이라며 “첫 전국대회 출전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정기훈 학생의 노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영기 세종미래고 교장은 “기능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진로 지원이 빛을 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