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에 펼쳐진 윷놀이 한판! “함께 즐겨 더 의미 있었어요”

2025-10-09     김익환 기자
이은명 신관동 노인회장과 이용범 신관동 명예 동장이 수상자와 기념 촬영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어르신들의 흥겨운 윷놀이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공주시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무령왕배 윷놀이 대회가 열려 신관동에 거주하는 노인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윷놀이를 중심으로 추석이라는 명절을 맞아 전통놀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상호간의 소통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8일 오전 10시 백제문화제 주무대에서 오재원 공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박기영 도의원 송영월 시의원 이상표 시의원 이범수 시의원 이은명 신관동노인회 분회장 배건주 공주시체육회장 윤경태 신관동 단체협의회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백제문화제 기간에 무령왕배 윷놀이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라며“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윷놀이 행사는 신관동 23개 노인정에서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수와 23강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중간에 밸리댄스 공연남구 아랑고고 장구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흥을 더했다.

행사장에는 생수 알밤빵 어묵 음료 등이 마련돼 어르신들이 맘껏 드시고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윷놀이를 통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대회에서는 시목동 노인정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대동다숲 노인정 3위는 주공 6차 노인정이 차지했다.

김홍석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윷놀이로 지역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관동 어르신들이 맘껏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