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추석 연휴 ‘응급처치·의료기관 안내 서비스’ 확대 운영
2025-10-04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추석 연휴(3~9일) 기간 병·의원과 약국의 휴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응급처치·의료기관 안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19 상담 건수는 평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약 70%가 병·의원 및 약국 위치 안내 문의였다.
이에 따라 본부는 119종합상황실에 안내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심정지, 기도폐쇄, 출혈, 화상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전화로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한다.
또 불필요한 구급차 출동을 줄이고, 실제 위급 환자에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본부는 연휴 전에 시민들이 복용 약을 미리 준비하고 가족 건강 상태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의료기관 휴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응급 상황 발생 시 119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