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시작…가족과 함께 충북 곳곳 즐겨보자
신채호사당·고인쇄박물관 등 정상운영 공예비엔날레 추석당일 오후 2시 개장 탄금호조정경기장서 매일 수상 불꽃극
2025-10-01 김진로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의 황금연휴가 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국경일인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이 이어져 10일 하루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열흘에 달한다.
긴 추석을 맞아 고향 충북을 찾은 귀성객과 방문객들이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청주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다양한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연휴 기간인 3~9일 문의문화유산단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초정행궁, 옥화자연휴양림을 정상 운영한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한다. 특히 이곳 어울림마당에서 7~9일 3일간 오후 1시에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충북도 미동산수목원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6일 하루는 휴관이다.
다양한 공연과 축제도 열린다.
6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K-추석’이 개최된다.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연휴 내내 정상 운영한다. 단 추석 당일에는 오후 2시에 개장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청주관도 5~8일 무료 개방한다.
충주시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관광행사가 관람객을 만난다.
연휴 기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는 수상 불꽃극 ‘호수 위의 우주’가 매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중앙탑에서는 벼룩시장과 체험 행사, 문화도시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수안보온천에서는 4~7일 한가위 잔치가 열린다. 추석 당일엔 노래자랑, 꿩만두·꿩빵 등 꿩 요리 500인분 무료 제공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돼 있다.
제천시에선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단양군도 연휴 기간 문화·관광시설을 탄력 연휴 기간 탄력 운영한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연휴 내내 개방되며, 추석 당일인 6일엔 오후 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은 추석 당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하며,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휴장한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선 11일까지 영동군 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관 일원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국악의 향연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린다. 이 엑스포는 30개국의 전통음악과 우리의 국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등 260여곳의 주차장을 2~9일 자율적으로 개방한다.
청주도시공사도 추석 연휴 기간인 3~9일 공영주차장 일부를 무료 제공한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