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추석 앞두고 지역 이웃에 통큰 기부

제14회 자선골프대회서 1000만원 모금

2025-10-01     김진로 기자
이재진(왼쪽 네번째)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지난달 30일 포럼 회원들이 기부한 1000만원을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경제포럼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경제포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충북경제포럼 회원들이 자선골프대회에서 모금한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쾌척했다.

1일 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에 따르면 포럼은 전날인 30일 음성군의 한 골프클럽에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외부 초청 인사 없이 순수 포럼 회원들로만 진행했다.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도내 경제인 등 총 108명(27팀)이 참가했다.

이 회장 등 포럼 임원진들이 시타에 나서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회원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대회 이후 시상식 및 모금액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모금액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포럼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것이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기부한 1000만원을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국내외 여러 악재로 체감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북은 60조원 투자유치 달성 등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자선골프대회가 경제인들이 함께 충북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현복 포럼 체육분과위원회 위원장(우원중공업㈜ 대표)은 “많은 회원들이 기부와 협찬에 적극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경제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충북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월례조찬강연회와 시군 순회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북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