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내려앉은 온달평강로맨스길 ‘사랑이 피어나다’
트레킹 명소 입소문 탐방객 붐벼
2025-09-25 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깊어가는 가을, 단양의 ‘온달평강로맨스길’이 역사와 낭만을 찾는 탐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 길은 가곡면 보발재에서 시작해 영춘면 온달산성을 거쳐 온달관광지까지 이어지는 11.2㎞ 구간으로, 약 4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다.
단양군은 9월부터 가족·연인·동호회 탐방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보발재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이자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시작점으로, 다채로운 단풍나무들이 가득해 단양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꼽힌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단양강과 넓은 들녘, 아기자기한 마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해 제작한 지난해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도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단풍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박범수 군 홍보팀 주무관은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역사와 전설, 그리고 가을의 낭만이 함께하는 길로, 걷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꼭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