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은 없다” 대신협, 지역신문 예산 지키기 한뜻
올해 35억 증액한 117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증액된 내년 지역신문 지원 예산이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25일 대신협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신문 지원 예산이 올해 82억여보다 35억원 증액된 117억여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대신협은 이날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025년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증액 편성된 내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년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가 증액 편성돼도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는 사례가 빈발한 데 따른 결정이다.
또 오는 12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만큼, 지역 출신 인사들이 보다 많이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한다.
대신협은 회원사간 첫 해외 공동사업으로 ‘제1회 K-푸드 상해 엑스포’를 내년 8월 26~28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최, 국내 식품의 홍보 및 현장판매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회원사 수익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신협 회장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회장, 임용일 경남도민일보 사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사장, 서승인 기호일보 사장,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박현수 인천일보 사장, 김경남 전남매일 사장, 신효균 전북도민일보 사장, 오홍식 제민일보 사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