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신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명예의 전당 등재

아시아인 최초 세계축제협회 이름 올려

2025-09-23     김지현 기자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 원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창립 70주년 컨벤션&엑스포 공식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배재대 제공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 원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창립 70주년 컨벤션&엑스포 공식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축제협회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3일 배재대에 따르면 정 원장의 세계축제협회 명예의 전당 헌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창립 70주년 컨벤션&엑스포 공식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정 원장의 업적과 아시아 축제 산업 성과를 중심으로 제작된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정 원장은 35년 동안 축제이벤트 연구와 교육을 위해 배재대 축제경영대학원을 아시아 최고 축제 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또 보령머드축제와 광주충장축제, 해미읍성축제 등 지역개발형 문화관광축제를 기획하고 개발해 7개 도시 명예시민으로 인정받았다.

나아가 ‘정동야행’,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야간형 축제를 통해 K-컬처의 세계화를 선도, 신야간 경제의 가능성을 이뤘다.

또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를 확대·발전시키고 10여 개국이 참여한 지난해 태국 파타야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배재대는 정 원장의 세계축제협회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한국 페스티벌의 국제적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 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과 아시아 축제 산업 전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신야간경제가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