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 농산물” [2025 푸드&맥주페스타]

축제일부터 마지막날까지 농산물 프로그램 다채 화채 만들기부터 산내 포도 무게측정 대회 등 다양

2025-09-21     조정민 기자
대전 유성구 한빛탑 일원에서 열린 ‘2025 우리농수산물큰잔치 제23회 대전·세종·충청 푸드&맥주페스타’는 지역 농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정민 기자
대전 유성구 한빛탑 일원에서 열린 ‘2025 우리농수산물큰잔치 제23회 대전·세종·충청 푸드&맥주페스타’는 지역 농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정민 기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유성구 한빛탑 일원에서 열린 ‘2025 우리농수산물큰잔치 제23회 대전·세종·충청 푸드&맥주페스타’는 지역 농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포문은 19일 신선한 제철 과일로 만든 수박 화채 나눔 행사가 진행되며 활짝 열렸다.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 샤인머스캣, 포도, 사과 등을 듬뿍 넣어 만든 화채는 늦더위 속 갈증을 달래주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산내 포도 무게측정 대회가 대미를 장식했다.

커다란 포도의 무게를 가늠해 근사치에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또 시민들이 직접 대결을 펼치는 딱지치기 대회도 열려 전통놀이의 흥겨움을 더했다.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농산물을 매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았다.

부산에서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30대 강아영씨는 “지역 농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아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일 대전 한빛탑에서 열린 ‘2025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제23회 대전세종충청 푸드&맥주페스타’에서 시민들이 JYM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댄스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