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햇살누리센터 설계, 주민 의견 담는다

기존 행정업무 위주 공간 넘어 복합 공간 조성 사업비 160억여원 투입 2027년 하반기 완공

2025-09-15     김영 기자
감곡햇살누리센터 조감도.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감곡햇살누리센터 조성사업’ 건축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감곡햇살누리센터 건립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계획과 계획 설계(안)을 공유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관사회단체장, 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배경 및 필요성 △시설 규모 및 주요 기능 △설계 방향 및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인정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160억 2600억원을 투입해 감곡햇살누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연면적 3294.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다목적실을 배치해 기존의 행정업무 기능을 유지하고, 2층과 3층은 헬스장, 햇살누리홀, 디지털미디어실 등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2026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창민 균형개발과장은 “감곡 햇살누리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내 복지·문화·교육 기능을 통합해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