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컨소시엄 글로컬랩 선정… 국비 216억 확보

AI-제약바이오 융합 연구 거점 발돋움 기대

2025-09-11     김지현 기자
충남대 전경. 사진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대가 교육부 ‘2025년 글로컬랩(Glocal Lab)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충남대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 ‘2025년 글로컬랩(Glocal Lab) 사업’에 충남대-서울대-KAIST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의약품개발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랩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기초연구와 산업 연계 허브로 육성하는 교육부의 신규 R&D 사업으로, 전국 14개 대학만이 선정된 대형 국책 과제다.

충남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서울대, KAIST와 함께 2034년까지 향후 9년간 국비 216억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와 서울대, KAIST는 AI를 기반으로 한 수리과학과 제약바이오 융합 혁신연구 생태계 구축을 통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초격차 R&D 확산 거점 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민균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충남대와 서울대, KAIST가 함께 쌓아온 오랜 협력의 결실”이라며 “‘지능형 데이터 융합 시스템천연물 연구플랫폼’이 벽을 허무는 초격차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의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 혁신성장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글로컬랩 컨소시엄 사업 선정을 통해 충남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글로컬랩 컨소시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학 차원의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