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이다’로 더 가까워지는 우리 사이
[복지공감신문-논산]
2025-09-09 충청투데이
논산시사람꽃복지관 지역조직팀은 지역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주체적 참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웃’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조직팀의 활동은 크게 재가서비스와 지역조직화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 재가서비스는 이동이 어려워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재가장애인 선정 회의를 통해 밑반찬 지원, 주거환경 개선, 생일 및 명절 나눔 등 장애인의 가정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이 직접 해당 지역이나 가정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공간적·신체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있다.
두 번째, 지역조직화는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문화 조성’이라는 복지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진>. ‘사람꽃밥차’, ‘주민만나기’, ‘이웃사이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을 연결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교류와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은 매월 지역조직팀의 다양한 활동과 소식을 소개하며, 복지관 이용이나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사람꽃복지관(041-734-1010)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종경 명예기자>
복지인 헌신 기린 충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충청남도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도민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태흥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사회복지 관계자, 수상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대회사와 기념사, 축사와 함께 사회복지 유공자 및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식, 사회복지인 윤리선언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인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도민과 함께 사회복지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자활센터에서 생산한 제품 전시·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사회 복지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이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노력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자리이자, 도민들에게 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과 도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인의 헌신과 도민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로, 충남 지역 복지 발전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지석 명예기자>
아이꽃돌봄센터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방학 꽃피네
학교 돌봄이나 학원이 끝난 후 혼자 집에 남겨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꽃돌봄센터는 올여름 내내 활기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책임졌다.
센터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배움과 성장을 얻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책 읽기 활동은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상상력과 언어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시간을 제공했고, 체스 활동은 조용한 집중력과 전략적 사고를 길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눈에 띈 활동은 소방관과 경찰관이 직접 방문한 소방·교통안전 교육이다. 소방관은 실제 장비를 보여주며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안내했고, 경찰관은 횡단보도에서 손을 들고 길을 건너는 시범까지 선보이며 아이들이 실감 나게 안전 규칙을 배우도록 도왔다.
이제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아이꽃돌봄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학업과 학교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돌봄을 제공하고, 변화된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형 돌봄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미라 명예기자>
어르신들 일상 속 응급상황 대처 이렇게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달 22일 논산 소방서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자율대처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과 소방 관련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담당한 강사는 "심장정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며, 목격 사례도 전체의 40%에 달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심폐소생술을 활용,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사는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추거나 호흡이 중단된 환자의 혈류와 호흡을 인위적으로 유지해 뇌 손상을 지연시키는 응급처치"라며, "심장이 정지된 지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 이후에는 다른 장기 손상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심정지 발생 시 늦어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제세동 및 병원 치료가 이뤄질 때까지 중단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또한 "도로 상황이나 기상 악화로 구급차가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목격자가 119 안내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번 교육은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활동 지역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지역사회의 응급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태 명예기자>
"긴소매·긴바지 필수! 야외 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주의하세요"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가을철 농작업,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으며, 발열·오한·구토·설사·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난해 논산시에서 발생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47명 중 63.8%가 9~11월 가을철에 집중됐으며, 대부분이 농작업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논산시는 시민들에게 △긴소매·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돗자리 이용 △귀가 후 샤워 및 세탁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주변 산책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외 장소에는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1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정상 작동 여부와 약품 잔량을 점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지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