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청정 소나무숲서 찍는 마음의 쉼표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장항 송림숲서 길거리 상담실 운영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운영한 길거리 상담실 모습.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Wee센터가 서천 장항 송림숲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그대를 위한 쉼표'라는 주제로 길거리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Wee프로젝트 기능 확대 개편에 따라 추진된 이번 행사는 상담 인식 개선과 Wee타운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길거리 상담실은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상담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Wee센터 홍보 꾸러미 배부와 함께 팔찌와 부채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Wee타운은 2025년부터 서천Wee센터 기능을 확대 개편해 운영되는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망으로, 위기 개입과 긴급 지원, 정신건강 치료, 상담, 회복적 활동 등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는 체계다.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리플릿을 장항읍 사무소, 장항 도서관, 장항 보건소 등 주요 생활공간에 비치했다.

오황균 교육장은 “이번 길거리 상담을 통해 Wee타운이 지역 사회 속에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