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해 금융 지원

연 1% 대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 여유자금 확보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 시행

2025-09-05     조선교 기자
은행.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하나은행이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성실상환자 우대지원 협약보증’과 ‘하나은행 함께하는 마이너스 통장’을 마련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성실상환자 우대지원 협약보증의 지원한도는 총 150억원 규모로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재단보증서를 1건 이상 상환한 고객이다.

향후 2년간 2.70% 이자를 지원하며 전액 보증서의 경우 5일 기준 대출금리는 1.36% 수준이다.

하나은행 함께하는 마이너스 통장의 지원 한도는 총 300억원 규모로 지원 대상은 업력 1년 이상이며, 대전신용보증재단을 처음 이용하거나 과거에 재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더라도 현재 보증부 대출 잔액이 없는 경우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1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기준금리에 연 2.0%를 더한 수준으로 이날 기준 4.56% 이다.

이번 지원은 하나은행이 30억원을 특별출연해 진행하는 것으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5일부터 별도 방문 절차 없이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 이나 ‘보증드림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진행이 어려운 경우 하나은행과 대전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시 소재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손님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소상공인 손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