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 1300명 민생회복 소비 쿠폰 미신청… 수령 거부 4명
지급률 98.9%… 市, 12일 마감에 신청 독려
2025-09-04 이대현 기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시민 1300여명이 수령 거부 등을 이유로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3일 기준 전체 대상 12만 7632명 중 12만 6255명이 수령, 지급률은 98.9%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사유로는 지급 일 이후의 사망자, 거주불명자, 이사, 수령 거부 등이었다.
그중에서 4명이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고, 전날 기준으로 총 1377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았다.
시는 이들 미신청 시민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 전화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2일까지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지급률을 견인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남은 기간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비쿠폰 신청 마감은 12일까지로,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