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주역과 함께 걷는 삼한의 초록길

내달 27일 걷기 대행진… 前 축구 국가대표 하석주·송종국 참여

2025-08-27     이대현 기자
2025삼한의초록길대회 포스터.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청전뜰과 의림지를 잇는 산책길을 걷는 ‘2025 삼한의 초록길 걷기 대행진’이 다음 달 27일 열린다.

제천시체육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회로, 의림지 역사박물관 수리공원에서 출발해 삼한의 초록길 초입의 그네공원을 왕복하는 약 6㎞ 구간에서 펼쳐진다.

의림지 뜰을 관통하는 삼한의 초록길과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수리시설인 의림지 주변 길을 2시간가량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998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 하석주 선수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 선수가 참여한다.

걷기 코스 곳곳에서는 거리공연 등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참가자 사전 접수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삼한의 초록길을 걸으며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천에서 2025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도 열리니 대회 참여 후 행사장 방문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