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지역 청년 위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 앞장
청년 취업난과 지역 업체 고용난 해소에 이바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세명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업체 고용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세명대가 오랫동안 구축해 놓은 지역 학생·청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22일 이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따르면 201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시범 대학 선정 이후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학년에게는 진로 탐색·설계를, 고학년에게는 취업 활동 계획 수립 및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활동은 ‘CHARM커리어시스템’과 학사 정보 시스템에 데이터로 만들어 책임 지도 교수가 인증한다.
CHARM 커리어시스템은 교내외 진로, 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의 청년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대학이 마련한 자기소개서 클리닉,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모의 면접 및 상담, 세명 진로 페스티벌, 직무 적성 테스트와 실전 면접 캠프 등 행사에는 3000여 명이 재학생이 참여했다.
컴퓨터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과 코딩 교육 캠프에는 3400여 명이 찾았다.
지역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도 인기다.
AI기반의 진로 탐색, 적성 검사, 3D 프린터, 드론, AR·VR 등을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7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연 4회 졸업생의 자체 취업률 조사를 실시해 취업을 지원하고, 2년 내 졸업생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황형서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재학생 100% 취업을 목표로 청년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인재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