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생태계 조성·인재 양성… 과학기술 5대 강국 시동
[李정부 국정계획 공개] AI·첨단기술 주도 국가 대전환 과학기술 분야 핵심과제 꼽아 해외 핵심인재 2000명 유치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AI 산업 중심의 혁신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은 과학기술분야의 국정과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시스템 혁신 등이 국가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청사진으로 제시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를 국정목표로 과학기술분야 관련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국정위는 기술선도 중심의 경제성장을 위한 AI 중심 대전환을 혁신경제성장과 과학기술 분야 핵심 과제로 꼽았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모두의 AI 시대’를 완성하고 AI 중심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전략 산업과의 시너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지역 AI 혁신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 초격차 AI 선도기술 및 인재확보, AI 기본사회 실현 등이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 분과장은 “우리 사회를 AI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AI 세계 3대 강국을 만들 것”이라며 “AI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공공정부가 그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시스템 혁신,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인재육성 및 유치와 처우개선 등이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송경희 국정위 경제2분과장은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청년과학기술인을 키우고 해외 석학, 신진연구자 등 2000명의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컨텐츠, 방산, 에너지 산업을 키우고 AI 에너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시된 국정과제는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며 대통령 직속 기구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게 됐다”며 “오로지 국민들께 의지하고 국민들에게 유익한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